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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인하, 밀가루 가격 인하가 불러온 도미노 효과

라면값 인하의 나비효과일까요. 파리바게트와 파리크라상 등 유명 바케트 체인점을 운영 중인 SPC 그룹이 빵값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월부터 라면값 인하한다

농심은 7월부터 신라면의 출고가를 4.5% 내리고, 삼양식품도 삼양라면을 비롯한 대표 제품의 가격을 4.7% 내립니다. 오뚜기 역시 7월 안에 진라면을 비롯한 라면 제품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하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라면값 인하의 이유

라면값 인하의 이유는 이렇습니다. 추 부총리가 지난 18일 국제 밀 가격이 내려간 것과 관련해서 라면값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 업체들과 간담회를 하며 밀가루 가격 인하를 추진한 것이 7월 주요 업체들의 라면값 인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정부의 압박에 백기를 든 것일까요.

 

가만 보고 있을 수 없지. 우리도 검토 중이다

이어 제빵업계 1위 SPC그룹도 이러한 라면값 인하의 행보 때문인지, 빵값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황을 보자니 다들 인하하는 분위기라 어쩔 수 없겠지요. 롯데웰푸드, 오리온, 해태제과 등의 업체도 현재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는 빵, 과자, 피자 등에 대한 가격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판매가의 최종 결정은 우리가 한다 

다만, 이러한 가격 인하에도 당장 소비자들이 체감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라면업계와 협의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최종 판매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인 판매가의 인하는 업체와 대형마트등의 판매점의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협의 결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